양주, 대표적 특산품 브랜드로 개발
전국적으로 웰빙 막걸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지역특산품인 불곡산 막걸리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양주약주제조가 생산하는 불곡산 막걸리를 비롯해 국내용 7개, 수출용 9개 제품을 지역특산품으로 개발, 브랜드화해 양주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막걸리부문 2위를 수상한 불곡산 막걸리는 예전에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지역에 60년간 공급했으며 생산량의 15%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시는 대중적인 브랜드 개발을 위해 상표와 용기를 현대적 이미지로 바꿔 젊은층은 물론 여성층에 어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현재 위탁판매 방식에서 탈피,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막걸리 유통을 대폭 늘려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불곡산을 찾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등산객이 하산 후 웰빙막걸리를 즐기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주시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0% 국내산 쌀로 만든 불곡산 막걸리의 이미지를 대폭 개선해 양주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 유무형 문화재와 더불어 관광자원 개발과도 접목시킨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주시를 널리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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