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中서 1천억원 규모 외자유치”

호텔건립·물류단지 조성 中 수화시와 협정서 체결

안성시는 중국 흑룡강성 수화시 방문중 경제협력을 도모하고 1천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황은성 시장과 쏘찌엔춘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수화시청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신뢰와 우호증진, 경제협력을 도모키로 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특히 양측은 하얼빈래미안부동산개발유한공사 서석구 대표와 3자 투자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하고 안성마춤랜드 내 호텔건립, 물류단지 조성 등을 위해 1천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양 도시간 정기적인 민간(학생포함) 및 공무원 상호 교류 ▲공동발전의 원칙에 입각 우호교류와 경제성장 협조 ▲교육, 과학기술, 농업, 문화예술, 체육 등 교류관계 도모 등을 합의했다.

 

시는 하얼빈래미안부도안개발유한공사의 안성마춤랜드 내 호텔건립(500억원)과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적극 지원 ▲매입한 토지의 3자 양도 금지 ▲수화시민 호텔 전용 사용 등을 합의했다.

 

양측은 죽산면 일대에 지엘, 중부제일, 산천물류㈜, 하얼빈미래안부동산개발유한공사 등 4개 업체와 물류단지 조성 등을 위한 투자의향서(500억원)를 이달 중순께 체결키로 하고 부시장급과 시장급 또는 기획팀을 구성해 파견키로 했다.

 

황 시장은 “광산과 유적 등 자원이 풍부하고 농업분야가 중국 4위인 수화시와 경제협력을 통한 양 도시간 발전을 기원한다”며 “양 도시간 이익 부합과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흑룡강성 수화시=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