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조직 진단… 중복·낭비요소 퇴출
성남시가 전문가 조직진단을 벌여 내년 상반기에 전반적인 행정기구 조직을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행정연구소에 조직진단을 의뢰해 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의회사무국,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소년육성재단, 산업진흥재단 등 성남시 행정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기능, 직무, 인력 등 조직 전반의 효율적 운영여부를 점검한다.
시는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문제점 개선과 함께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 중복 기구는 통폐합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는 신설한다.
또 총액인건비, 조직구조, 정원운영의 적정성과 직무 등을 분석하고, 기관별·부서별 조직설계와 적정인력 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도 분석해 성남시 여건에 맞는 조직모델과 적정인력을 설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진단을 통해 중복, 낭비요소를 과감하게 제거하고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 기구는 재컨설팅해 효율적인 기관 조직을 설계·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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