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교육과정 혼란없이 운영”

군포 수리中서 합동운영 보고회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합동운영 보고회’가 최근 군포시 수리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봉규 군포교육청 교육장과 도 교육청이 올해 개정 교육과정 학교로 지정한 군포 수리중과 광주 경안중 등 중학교 6 곳에서 각 교장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부터 각급 학교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중이수제 확대, 블록타임제 시행, 수업시수 20% 증감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적용한다.

 

보고회에서 집중이수제 도입은 도덕·기술가정, 예·체능 등의 특정 교과의 수업시수 감축을 통해 교과목 수가 축소되고 영어·수학 등은 집중적으로 수업시수가 늘어난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또 블록타임제 운영은 학습자의 수준과 교과별 특성을 고려, 수업을 다양화시키고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어떻게 다양하게 활용할 것인지, 체험 위주의 진로활동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등의 운영방안이 제시됐다.

 

수리중 김송미 교감은 “올해 시범 운영한 개정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적극 수용한다면 학교 현장에서 많은 긍정적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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