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12월 ‘연말 이웃돕기’ 기간 운영
부천시 소사구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을 ‘사랑나눔 연말 이웃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독지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소사구는 올해 연말 이웃돕기 목표액을 9천500만원으로 정하고 기업체, 종교단체, 자생단체, 독지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을 안내하고 후원자와 수혜자간의 직접적인 연결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모인 후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법정보호를 받지 못하는 긴급복지, 한시생계보호 등 복지급여 제외대상자를 중점지원해 어려운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뜻있는 분들이 쉽게 정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와 10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연결 창구를 개설하고 기존의 후원자나 지역 내 기업체 및 종교단체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금과 쌀, 가전제품, 상품권 등 현물에 관계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탁된 물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사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불미스런 일들로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접수된 물품과 후원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적절하고 투명하게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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