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15년까지 축분연료화시설 30개소로 확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축분에너지화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7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에서 연간 324만t의 가축분뇨가 발생, 이 가운데 87.4%는 비료화, 12.4%는 정화방류, 0.3%는 해양으로 배출하고 있다.
특히 정화방류와 해양배출되는 연간 41만2천t의 경우 1t을 처리하는데 8천~1만5천원이 소요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오는 2012년부터는 해양투기도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도는 포천에 내년 10월까지 248억원을 들여 축분을 활용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시설을 설치하고 가보급형 플랜트(1일 15t 정도 분뇨를 활용해 1일 450kW 생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포천 바이오가스 플랜트시설이 완성되면 1일 300t의 가축분뇨를 활용해 1일 1만9천8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축분연료화시설도 오는 2015년까지 30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분을 비료화(액비)하는 공동자원화시설을 오는 2015년까지 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자원화시설은 현재 가동 중인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양돈법인 공동 1개소(100t/일)를 비롯해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주원리 양돈농가 2곳(100t/1일)이 공사 중이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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