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여파 시화호 습지공원 임시휴장

오늘부터 내달 7일까지

K-water 시화지역본부(본부장 김진수)는 조류독감 감염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24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시화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북 익산 만경강 유역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검출된 이후 충남과 전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갈대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조류에 의한 방문객들의 AI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됐다.

 

K-water는 사전에 조류독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습지공원 입구는 물론 생태관 및 탐방로 입구 등지에 AI 감염방지 소독조를 설치했다.

 

또 안산시의 도움을 받아 습지공원 전지역을 대상으로 AI 방역을 실시하고 AI 예방안내 현수막 설치와 안내방송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화호 주변은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져 매년 150종 15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고 있으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연간 3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생태공원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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