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6급이상 임용장 교부식에 배우자 동행
“승진의 영예를 안는 자리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니, 이보다 영광스럽고 값진 자리가 또 있을까요?”
광명시가 승진 대상자 임용장 교부식에 배우자를 동행토록 권유해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5급 사무관 3명의 승진인사를 비롯해 서기관급 전보, 사무관, 6급 팀장급 이상 21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양기대 시장이 취임 이후 첫번째 가진 정기인사로 연공서열을 타파한 원칙과 상식을 우선으로 한 공정하고 투명한 합리적인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양 시장은 30일 열리는 임용장 교부식에 6급 이상 승진 대상자들에게 배우자를 동행토록 권유해 영광스러운 자리에 가족이 함께 하도록 했다.
이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로 없었던 일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양 시장은 “승진자들이 현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가족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을 것”이라며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가족들의 성원으로 건강한 공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6급 승진자는 “열심히 공직생활을 한 결과 승진이라는 영예를 안는 자리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값진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