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까지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건립
의왕시는 우수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를 오는 2013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으뜸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버 인재양성센터’를 오는 2013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고천중심지구 내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4천㎡ 규모로 건립될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일반교실·미디어교실·체험장·사무실·주차장 등 1개 동과 원어민숙소·어린이놀이터·경비실·주차장 등 1개 동 등 2개 동이 들어선다.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다양한 체험 확대와 장기간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 강화, 외국어교사 교육, 다국어 포함 및 해외연수, 성적 우수자 및 저소득자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현재 국제교육시설을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의 장점을 수용하되 의왕시만의 특색을 발굴해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께 설립 예정인 의왕도시개발공사와 연계해 부지확보를 추진하고 시설건축은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민간교육전문업체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시는 인근 군포시의 국제교육센터와 과천시의 잉글리쉬타운, 타 지자체의 비슷한 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다음 달까지 실시하고 글로벌인재양성센터 건립 타당성연구용역을 5월까지 전문용역기관에 맡겨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5월까지 부지확보 및 세부실시계획을 세워 9월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10월 착공해 2013년 초께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정투자가 불가피해 취약한 재정여건상 소요 경비의 확보가 문제로 남아 있지만 부지는 시에서 확보해 제공하고 시설건축은 민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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