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하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율 40% 이상 확대”

안양시는 시 산하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정책수립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를 균등하게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앞으로 위원회 신설이나 임기만료 위원 교체 시 양성비율을 고려해 위촉하기로 했다.

 

또 신설되는 위원회도 40% 이상을 여성으로 위촉하고, 추가 위촉이 가능한 위원 수를 여성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 간 여성위원 중복을 지양하고, 활동이 미흡한 위원에 대해서는 위촉기간에 상관없이 여성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현재 시 산하 63개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729명 중 여성위원은 287명으로 39%를 차지하고 있으나, 여성비율이 40% 미만인 위원회가 25개나 된다.

 

정월애 가족여성과장은 “각 부서별 위원회 참여 현황을 공유해 위원회 구성 시 성비를 갖추도록 하고, 양성평등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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