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타운, 여성친화도시로

市, CCTV·탄성재 보도 등 안전·편의 다각적 배려

부천뉴타운 지구가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뉴타운 촉진계획에 여성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건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친화적 뉴타운 건설은 여성만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시각을 반영하여 그동안 여성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등 문화적·제도적으로 배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접근성이 좋고 개방된 장소에 어린이 놀이터를 계획토록 하여 범죄 우려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차량 또는 사람의 동선추적 CCTV 및 조명장치 설치, 안전 사각지대 비상벨 스위치 설치 등 지하주차장 안전강화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여성과 아동의 통행편의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단지 내 통행로는 탄성재로 포장토록 하였으며 여성의 하이힐이 보도 틈으로 빠지지 않도록 틈새 정비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수송 시스템, 쓰레기 분리 수거대 옆 세척기, 여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아파트 1층 여성 공용 화장실 설치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도시 전체가 행복진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여성친화적 요소들을 적극 반영해 여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