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중앙대 유치 등 탄력 하산곡 1.158㎢ GB해제

하남시의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인 하산곡지구 1.652㎢ 중 우선해제지역을 포함한 1.158㎢가 이르면 다음 달 중 개발행위제한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9일 천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동민과의 대화에서 “하산곡지구는 우선해제지역의 높은 보상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지고 중앙대측과 협상지연, 우선해제지역 주민들의 제척 요구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이같은 밝혔다.

 

개발행위허가제한 해제지역은 우선해제지역을 포함한 캠프 콜번기지 0.222㎢와 중앙대 소유 부지 0.126㎢, 기타 그린벨트 내 사유지 0.146㎢ 등 모두 1.158㎢에 달한다.

 

그러나 하산곡지구 내 중앙대 측과 합의한 0.494㎢은 현재와 같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계속 관리된다.

 

하산곡지구 내 대부분의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이 다음 달 중 행위제한에서 풀릴 것으로 보여 그 동안 재산권행사 제한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장기간 지지부진한 중앙대 유치 등 복합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