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한국관광공사, 17일 협약… 2014년 완공
포도에 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와인밸리가 150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14년까지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호명산 자락 1만5천㎡에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가평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와인밸리가 조성되면 가평은 와인 관련, 국내 유일한 명품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과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와인밸리에는 대규모 포도밭과 함께 와인 양조장, 광장,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청평양수발전소가 사용하던 폐터널 600m에 와인 저장시설과 와인바, LED 조명 등도 설치해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와인밸리를 비롯한 수변관광 개발, 역세권 개발 등 가평 관광발전을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진용 군수와 이참 사장 등을 비롯해 두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다.
협약식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가평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직원 워크숍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와인밸리 규모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면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청정 가평’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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