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김연아거리’ 철쭉대축제날 명명식

시, 모교 인근 2㎞ 지정 추진

군포시가 1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고 ‘김연아 거리’를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위원회에서 명예도로명으로 의결되면 공시를 거쳐 철쭉동산~8단지 사거리~중앙도서관 왕복 2km 구간이 ‘김연아 거리’로 공식 명명된다.

 

철쭉동산 건너편과 중앙도서관 인근에는 김 선수가 다녔던 도장중과 수리고가 각각 인접해 있다.

 

시는 내년 이 구간에 김연아 선수의 기념물품과 핸드프린팅, 대형사진 전시 등을 통해 ‘거리’를 부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시는 그동안 구상했던 피겨조형물과 흉상 건립 등은 관리가 쉽지 않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오는 4월30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철쭉대축제 기간 첫날에 메인 행사장인 도장중학교에 김연아 선수를 초청, 명명식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다음달 외국 훈련이 끝나고 귀국하는 김연아 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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