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철쭉대축제 초청… 김선수 측 “긍정적 검토”
군포시가 조성 계획인 ‘김연아 거리’ 명명식을 갖기 위해 김연아 선수를 공식 초청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김연아 선수 어머니가 대표인 ㈜올댓스포츠에 초청 공문을 발송, 오는 4월30일부터 5월15일까지 열리는 철쭉대축제에 김 선수가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김연아 선수를 초청,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만찬을 연 뒤 5시부터 1시간 동안 시청~도장중학교 간 거리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7시 모교인 도장중학교에 마련된 철쭉대축제 특설무대에서 ‘김연아 거리’ 조성 약정서 체결 및 명명식을 갖고, 개막콘서트에서 축하인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김 선수 측은 모교인 도장중~수리고 간 2㎞ 거리에 조성 예정인 ‘김연아 거리’ 명명식 등의 일정에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선수 측은 시가 요구한 3시간이 넘는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전체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시는 곽민정 선수도 초청키로 하고 조만간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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