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생긴다

“경기북부 명물 기대”

포천시가 맑고 푸른 산정호수와 억새꽃으로 유명한 명성산을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이다.

 

시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할 경우 150억여원의 사업비 확보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산정호수 주변에서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지나는 1.5~2㎞ 구간에 케이블카와 짚 라이더 설치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연간 120만명이 찾는 산정호수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운영 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법인 형태의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주민을 위한 환원사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검증되면 하반기 설치 예정부지에 대한 사용동의와 사업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 에코도시과 백영현 과장은 “타당성이 검증되고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해 승인을 받으면 2~3년 후에는 경기북부의 명물이 탄생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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