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패션지원센터’ 건립 가시화

입주업체 모집… 9월 착공

동두천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지행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건립 예산이 최근 국회 예산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입주업체를 모집 중이다.

 

패션지원센터는 185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3천200㎡ 규모로 건립된다.

 

두드림 패션지원센터에는 공장시설과 바이어 미팅룸, 홍보전시관, 시제품 제작 시설, 인력 양성실, 세미나실 등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패션지원센터에 오는 2013년까지 30개에서 60여개의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동대문봉제협회 등 대규모 입주업체들과 입주규모를 협의 중이며, 내실 있는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입주대상업체들을 대상으로 개별심사 중이다.

 

또 영세한 소규모 봉제업체들이 유리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설계작업이 오는 9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9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입주의사를 밝힌 업체들과 내년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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