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저소득층 732명 교복비 지원

성남시는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저소득계층 자녀 732명의 동복 교복비 1억4천640만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발의한 ‘저소득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21일 공포돼 교복비 무상지원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 19개 교복업체 대표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저소득층 교복가격을 인하 조정해 중학생 327명과 고등학생 405명에게 동복 구입비용 전액(각 2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해당 학생들이 취약계층이라는 신분이 학교 내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서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지원했다.

 

시는 오는 5월 해당 학생들의 하복 구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교복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교복가격을 최대한 인하토록 조정해 추후 지원 금액을 책정할 방침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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