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신도시에 ‘고급 아파트’ 조성

37블록 1천400여가구

안산시 고잔신도시 가운데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는 37블록에 고급 명품 아파트가 들어선다.

 

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활용방안을 놓고 고심해 오던 단원구 고잔동 728 일대 37블록(6만 3천935㎡)에 고급 아파트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준주거지로의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안산도시공사에 37블록 토지를 현물로 출자해 개발과 분양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시와 도시공사는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에 35층 규모의 고급 아파트 1천400여 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시공사가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공공성 확보는 물론 민간개발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고급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37블록은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부지로 주변에 대규모 상권이 조성돼 있을 뿐 아나라 호수공원과 25시광장 등이 들어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고급 아파트를 원하는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생활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변 상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준주거지로의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