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개막 앞두고 일산·청계천서 홍보전
전곡리 구석기축제에 대한 사전홍보 행사가 오는 16일과 17일 일산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된다.
연천군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간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6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축제 사전홍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 사전홍보에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직접 참여해 16일 일산 호수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연천 구석기축제와 한탄강관광지, 남토북수 브랜드 및 농·특산물에 대한 길거리 홍보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사전홍보 행사에 원시인 분장을 한 행사 안내 도우미와 축제 캐릭터(고롱이·미롱이) 등을 투입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 연극인이 참여하는 구석기인 퍼포먼스와 거리 퍼레이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사진촬영대회 우수작품 20여점을 홍보현장에 전시하고, 홍보 리플릿 등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선사문화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3월 춘천 남이섬에서 실시한 구석기 퍼포먼스 등 생동감 있는 현장홍보가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며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와 도립선사박물관 개관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시민들에 대한 현장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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