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철쭉동산 더 예뻐진다”

야생화 추가 식재·통행로 확장 25일까지 시민휴식공간 새단장

군포시 명소인 철쭉 동산이 새 단장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철쭉동산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하고 철쭉 등을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조성된 철쭉동산은 매년 개화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군포 주민은 물론 인근 시의 주민들까지 많이 찾는 대표적 명소가 됐다.

 

그러나 조성 10년이 지나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고 유모차와 휠체어 등의 진입이 어려워 통행로 개선과 주 출입로 다변화 등과 관련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야기돼왔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 진입로 통행로를 230m로 확장하고 지난해 태풍으로 손상된 지역에 왕벚나무와 철쭉류를, 그늘 공간엔 꽃무릇과 맥문동 등 야생화 5만여 본을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또 철쭉동산 정상부엔 연인들을 위한 흔들의자와 어린이를 위한 포토존, 은행잎과 꿀벌, 무당벌레 형상의 의자와 토피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광홍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며 “철쭉 개화기 뿐 아니라 사시사철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새로 단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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