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탈북자단체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날려보내기로 해 지역주민과 마찰이 예상된다.
14일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 오전 6시 임진각에서 김정일 정권을 비난하는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려보내기로 했다.
또 오전 11시에는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도 임진각에서 전단을 날릴 예정이다.
앞서 파주 주민과 보수단체는 같은 날 전단 살포 대신 납북자와 천안함 희생자 등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여서 탈북자단체들이 행사를 강행하면 주민들과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보수계열의 납북자가족모임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파주 문산읍이장단협의회, 임진각 상인연합회와 협의한 대로 같은 날 오후 2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북한에 의해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를 지낼 예정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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