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우리고장 공기업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오는 7월 창립 3돌을 맞이하는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합리화와 주민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총총걸음이다.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은 공영주차장, 여성회관, 시민체육광장, 군포문화센터 및 환경미화센터,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사업 등으로 직원은 모두 170여명.
공단은 창립 과정에서 의회 내에서 찬반격론으로 난항을 겪는 등 태동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창립 1년 전인 지난 2007년 4월 결국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그해 연말께 시민단체들이 “관리대상 시설 중 일부가 타당성이 없다”며 조례 폐지 및 공단설립 전면 유보를 주장하며 마찰을 겪었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들은 “공단 관리대상 사업인 여성회관과 문화센터, 청소년시설은 경영 효율성 이전에 공공성과 정책마인드가 우선 필요한 시설”이라며 “그동안 여성회관을 제외한 시설은 민간위탁을 통해 잘 운영돼 왔다”며 극력 반대했다.
3년전 설립 당시 논란 거듭 지금은 지역발전의 원동력 공익·수익성 조화로운 성장
이와 관련, 공단은 설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합리적 공론을 모으기 위해 시민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민들로 하여금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군포발전을 위한 공단의 필요한 사업 ▲공단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단 사업의 재정절감 방안 및 자체수익 증대방안 등을 시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또 다른 지자체의 사례분석을 비롯한 민간위탁과 시 직영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필요한 시설을 선별, 공단 관리대상에 포함시켰다.
공단은 창립 당시에는 일부 주차장과 여성회관, 시민체육광장,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사업 분야에 걸쳐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환경관리소(쓰레기소각장)와 군포문화센터, 환경미화센터, 나머지 공영주차장을 관리대상에 포함시키며 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출범 당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공단은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경영쇄신과 전 직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문화센터 221개, 여성회관 99개, 시민체육광장 2개 등 모두 322개의 교양강좌를 운영했다. 이용자수는 한해 200만 명에 이르렀다.
문화센터는 전년에 비해 이용자수가 167%가 늘었고 시민체육광장은 12%, 공영주차장은 26%가 증가하는 등 시민서비스와 편의제공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센터, 여성회관, 체육광장, 공영주차장 등 4곳에 대한 수입은 전년보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센터는 무려 113%가 증가했으며 여성회관(32%)과 시민체육광장(30%)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시민서비스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공영주차장은 5% 수준에 그쳤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최우수 시민기업 창출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시설 이용에서 경영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시민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공단연혁
2007년 4월 군포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2008년 5월 초대 이사장 취임, 공단법인 설립 등기
2008년 6월 공단 직원 신규 채용, 공단 창립식
2008년 7월 업무 개시(3팀 4개 사업, 23개 시설물
2008년 9월 노사평화선언, 경영윤리선언 선포식
2008년 10월 공영주차장(금산로1, 송죽) 수탁 운영
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
2008년 12월 직제개편(4팀 2센터)
2009년 1월 환경관리소, 공영주차장(동백길, 당정1) 수탁 운영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09년 3월 공영주차장(당동1, 당동2) 수탁 운영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09년 6월 직제개편(1본부 4팀 4센터)
2009년 7월 군포문화센터, 환경미화센터 수탁 운영
직제개편(1본부 1실 3팀 4센터)
2009년 10월 공영주차장(청명1길) 수탁 운영
2010년 2월 KOSHA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10년 9월 공영주차장(당정7, 당정8) 수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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