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村스러움이 촌 살리는 비법

[Now Metro] 우리고장 공기업

 

사랑의 국수 나누기·촌 스테이 1박2일·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 지원 등 ‘나눔경영’ 솔선

 

지난해 산재한 자산 100% 등기 명의 일원화

평택지사는 지난해 농어촌에 희망주고,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선진지사를 육성하기 위해 항상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특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화된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전략을 세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자산관리 선진화 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공사는 지난 2000년 3개 기관 통합이후, 보유 부동산인 농업기반 시설 토지에 대해 자산 실사, 재산 찾기 과정에서 미등기 토지 등 여러 가지 재산권 행사에 문제점이 상존해 지난해부터 자산관리 시스템 개선, 공사 자산 소유권 확보 및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며 자산관리 선진화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평택지사는 농업기반시설 토지의 등기 명의가 취득 당시 명칭인 평택농지개량조합등 21개 명칭으로 돼 있어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등기 명의 일원화(한국농어촌공사)를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해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반시설 토지 총 1만4천790필지 1천73ha(325만평)에 대한 부동산 등기 명의 일원화를 100% 완료했다.

 

또 평택대단위사업 재정비 사업추진기반 마련해 용·배수로 3천306km 중 현대화율이 20%(576km)로서 농업용수 공급시 용수 손실이 많았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평택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재정비 방안을 수립 시행하고 있어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시설물 유지관리비 절감, 대형농기계 도입을 위한 농로 폭 확대 가능, 농업용수 수질보전, 4계절 용수 공급 기반조성으로 고질적 민원 해소는 물론 농가소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도개선 및 사회공헌활동 등 조직 발전과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사협의회 운영 내실화로 22건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노사 조직 구성원간 장벽 없는 의사소통으로 신뢰성 확보 등 갈등 없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국수나누기, 아름다운가게 물품기증, 농촌체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촌(村) Stay 1박 2일’, 농촌 노후 주택 고쳐주기, 김장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행사지원,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평택여고 하키부 지원 등 연간 15회에 320명이 참여,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개발·녹색성장·농어민 소득 증대 ‘온 힘’

올해 평택지사는 경영목표를 고품격 글로벌 공기업 도약을 향해 새롭게 일하는 해로 설정하고 핵심 실천 과제로 선제적 미래대응을 위한 지속성장기반 구축, 경영 선진화를 완성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평택지사는 경쟁력 있는 조직 구축,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로 공사의 존재가치 구현, 고객 중심의 현장밀착 경영 강화 등 핵심 실천과제를 지사 실정에 맞도록 지난 1월부터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인 실천 과제는 지속성장기반 구축으로 대체시설사업 적극 추진, 지역개발사업 적극 참여, 저수지 수변개발사업 추진, 녹색성장사업을 추진, 자체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1인당 51시간 이상 교육이수, 1인1자격증 취득, 1인 1지식 제안 활동 연중 전개, 핵심 업무 메뉴얼화를 바탕으로 한 미시행 과제 중점적 추진 등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어촌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 발로 뛰고 함께 고민하는 현장경영을 실시,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지관리·농지은행·생산기반정비·도농교류 등의 사업추진을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율적인 경영선진화를 위해 조직 내부는 물론 공공기관 외부와의 고객만족도 평가 대비 등을 실시하고 모든 업무에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interview 손충길 지사장

예산 75% 상반기 집중 투입  농민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Q    평택지사의 대표적인 사업은 무엇이며, 추진 계획은?

A    지사의 대표적인 핵심주력 사업으로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인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아산방조제개보수사업, 기계화경작로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을 위해 올해는 총 16지구에 112억원을 투자, 사업을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또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에 75%의 예산을 집중투자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사업지구에 대해 신기술, 친환경 공법을 적용, 환경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올해는 도내 전체 논 면적(6만7천741ha)의 23%에 해당하는 1만5천982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중요 시설물인 이동지, 기흥지 등 15개소의 저수지와 84개소의 양·배수장을 철저히 유지관리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위해 평택지사는 지난 13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와 평택농업생태공원 조성사업 및 주변개발 계획과 연계한‘권역단위 도시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은 평택시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오성면 지역 일대 조성할 10만3천900㎡ 규모의 ‘평택농업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것이다.

평택농업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부지매입비 96억원을 포함, 총 29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평택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해 전통농경문화 체험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구축, 도시민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누구나 언제든지 농촌의 경관속에서 편안한 휴식, 휴양을 즐기는 장소로 제공돼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농업관, 체험농지, 슈퍼오닝갤러리관, 수변공원, 휴양시설 등 첨단 농업과 미래지향적 녹색도시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가구별 체험프로그램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을거리 제공, 휴식이 있는 쉴거리,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가꾸고 수확하는 배울 거리가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평택농업테마파크 사업은 평택농업 발전은 물론 미래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휴식 공간 제공,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평택지역 농촌발전과 농업인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A    평택지역은 1차 산업과 2차 산업이 어우러진 도농 복합형 지역으로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농업·농촌의 비중이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생명산업인 농업의 가치가 계속 유지될수 있도록 농민들의 소득증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공사의 모든 직원들은 항상 농어업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편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만큼 농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