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민의의 전당
interview | 이천시의회 김인영 의장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고속화도로 등
대형 현안사업 조기 완공 목표/ 의원 모두 한마음 발벗고 나서
제5대 이천시의회는 출범 제1주년을 앞두고 이천시의회의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되 짚어보고 향후 미래지향적 의정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의회의 모습을 김인영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담아 보았다. 이천시의회의 향후 역할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김 의장의 설명은 몇가지로 요약해 볼수 있다. 김인영 의장을 통해 향후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Q 먼저 시민들께 한말씀
A 돌이켜 보면 지난 겨울에는 국가적 대 재앙으로까지 표현되는 구제역이 우리 이천시를 강타하여, 수많은 축산농가의 피해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가 많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어온것같다.
하지만 21만 이천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지금은 큰 고비와 어려움이 많이 극복되었다고 생각하며, 지역 경제도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시가 미래의 행복 도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Q 민선5기 출범이 1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하여
A 지난 1년 동안 우리 의회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더 강화할 것이다. 특히 의회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다수의 민원은 물론이고 그릇된 행정으로 인하여 피해를 호소하는 단 한 명의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 어디라도 달려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탁상의정, 보고받는 의정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의 문을 넓히고, 동반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이천시 건설에 초석을 다지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원론적인 표현으로 흔히 지방정부와 의회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고 있지만 각자 그 역할에 충실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본다. 하지만 우리 의회는 매주 주례회의를 통하여 시정 현안에 대하여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의 문을 넓히고 있으며, 당성(黨性)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집행부와 의회가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다.
Q 의회의 고유 기능 가운데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이 무엇 보다 중요한 것 같다. 이에 대한 의장의 생각은?
A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망각하면 의회의 신성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고, 또한 의회가 집행부와 협력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시정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의회는 집행부에 대하여 냉철한 견제 의식을 늘 견지해야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시정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나누는 지방자치의 동반자라는 의식을 갖고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행정사무감사, 결산검사 그리고 예산심의.확정 등을 떠 올릴 수 있다. 예산심의.확정도 마찬가지다. 사실 예산이 편성되어 의회로 넘어오기 전까지 여러 가지 과정을 걸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이나 투.융자심사 또는 각종 용역심사를 통하여 의회와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나는 이점에 주목하고 싶다. 최근 행정의 효과성 못지않게 행정의 절차가 중요한 행정이념이 되었듯이 집행부에 대한 의결기관의 견제 역시 행정의 사후적 견제가 아닌 사전적 견제와 감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이런 관점에서 의결기관의 견제기능을 강화하고 싶다.
아울러 우리 이천시의 꿈이자 목표인 “인구 35만 행복한 이천 건설”이 하루빨리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면서 제5대 이천시의회가 민선5기 집행부의 시정 추진에 큰 원동력이 되고자 한다.
Q 이천시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과 도.농 복합도시로서 이천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지
A 미래 이천시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원론과 각론에 이르는 수많은 현안사업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 그리고 하이닉스 공장 증설 등 대형 사업이 조기에 완공되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 의회는 파급효과와 시민의 수혜도가 가장 큰 대형 시책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의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이천 시내를 가로 지르는 수도권 전철이 완공되고, 중리지구를 비롯한 택지개발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을 갖춘 각종 향토 산업을 보다 더 발전시켜 향토 산업을 통한 이천시의 정체성을 높여 나가기 위하여 임금님표 이천쌀, 이천 도자기, 온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임금님표 이천한우, 도드람 포크, 산수유 등 이천을 대표하는 특산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투자 확대를 통하여 각종 향토 산업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이를 통한 이천시의 정체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Q 끝으로 경기일보 애독자와 시민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A 살아있는 뉴스, 깊이 있는 분석, 정론직필의 필봉으로서 언론의 소임을 다 하고 있는 경기일보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21만 이천 시민 여러분들의 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 이천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 이천시의회는 오직 주민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며,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제5대 이천시의회 출범 제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각오로 시민의 참 뜻을 충실히 대변하고 보다 성숙된 의정 활동을 만들어 갈 것이며 늘 초심의 심정으로 민의를 대변 해 나가겠다.
경기일보 애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천시의회가 여러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경기일보사 임직원 여러분과 21만 이천 시민들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 드린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