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잇달아 검거 시민 안전지킴이 톡톡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문을 연 U-통합관제센터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강·절도범을 잇달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7일 새벽 5시20분께 광명2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마트에서 10대 2명이 물건을 훔치던 장면을 확인, 즉시 관할 파출소에 통보해 이들을 붙잡았다.
또 이날 오후 1시20분께 도난신고된 에쿠스 차량이 광명역IC를 지나가다가 수배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실시간 수배차량 알람 및 검거시스템’에 포착, 예상 도주로에 근무 중인 순찰차에 알려 검거했다.
지난 8일 오전 7시40분께는 천왕교를 진입하던 도난차량 옵티마 승용차가, 오후 6시30분께는 광명대교를 통과하던 SM5 차량이 각각 수배차량 알람 시스템에 의해 포착돼 경찰에게 붙잡혔다.
U-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010년 11월에 문을 연 이래 15건의 범인 검거 및 158건의 수사자료 제공 실적을 올리면서 지난해 하반기 지역 내 강·절도 발생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6.5%가 감소했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들은 시와 광명경찰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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