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학부모들이 경기도의회의 고교평준화조례안 보류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광명경실련을 비롯한 15개 광명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 광명시고교평준화와 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은 지난 12일 오전 광명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평준화 조례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고교평준화를 염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말았다”며 “경기도의회 다수의 의원들이 평준화 실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대다수의 학부모,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은 평준화 실시에 대한 조례안이 통과될 것으로 믿었는데 심사자체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린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기도의원들이 교과부의 무책임한 결정에 의해 한 번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두 번 실망시키는 결정을 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강력한 저항에 내몰리지 않도록 현명한 처신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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