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우수성 인정… 10개사 공동관 운영 계약 성과
성남지역 식품관련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25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시는 전통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이어 이번 식품전에 10개사 규모의 성남시 공동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5개국 1천100개 업체가 참가했고, 104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4만5천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찾았다.
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없는 신개념 조리기구인 인덕션 레인지 전문 제조업체인 ‘인스템(대표 권명숙)’은 이번 전시회에서 설치와 이동이 쉽고 순간 발열 방식을 사용한 신제품을 처음 선보여 일본 외식업체 및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원료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커피판매 부분 2위인 ‘에스앤에스푸드(대표 문은숙)’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복어 추출물을 이용한 숙취 해소 음료 개발로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한 ‘복앤복(대표 조세행)’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필리핀·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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