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할인업소’ 성남, 47곳 운영

성남시가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해 경로우대 위생접객업소를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수정구청 관내 음식점과 목욕업소, 이·미용업소 등을 경로우대 업소로 지정해 노인들에게 이용 요금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이용 요금을 10~20% 할인해 주는 경로우대 효 문화 우수 위생접객 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개 일반음식점과 3개 목욕업소, 22개 미용업소, 14개 이용업소 등 총 47개 수정구 관내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65세 이상 노인이 신분증을 보여주면 업소 사정에 따라 요금을 깎아주고,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이벤트도 열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수정구지역 노인들이 효 문화 업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참여 업소에 지정증을 교부, 업소 출입구와 안내 데스크 등에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했다.

 

또 수정구청장 명의의 표창장 등을 수여, 참여 업소의 사기를 높여 효 문화 업소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과협회 등 일부 기업을 비롯, 각계에서 효 문화 업소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