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 푸드파크’ 손님맞이 준비완료
경기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된 율동공원 주변 65개 음식업소가 자체 개발한 건강음식 ‘밤묵’을 보급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성남시 분당구가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개발한 밤묵은 밤의 명산지로 이름이 높았던 율동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건강식을 추구하는 외식인구의 입맛에 맞게 개발됐다.
밤묵은 떫은 맛이 없어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고, 비타민 A와 C가 많아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다. 또,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술안주로도 애용된다.
도토리묵과 비교하면 단백질과 회분함량이 6배 이상 많고,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지역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밤묵은 지난 3월 관계 공무원과 율동 상인회가 밤의 명산지 충남 공주를 직접 방문해 직거래로 구입한 100% 국내산 밤을 사용해 만들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5월 율동공원 일대가 경기도가 공모한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선정되자 도비와 시비 등 5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분당구 율동공원 주변 1.2㎞에 걸쳐 ‘율동 푸드파크’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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