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남 4차선 확포장 ‘예산 차질’ 1년 지연될 듯

여주~가남 간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1년 정도 지연될 전망이다.

 

25일 경기도 건설본부와 여주군 등에 따르면 오는 2014년 2월 준공 예정인 333 지방도 여주~가남 간 도로 확·포장공사(연장 13.94㎞)가 공사비 등 예산지원이 미미해 오는 2015년 완공될 전망이다.

 

여주~가남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1천490억 원을 들여 1단계 여주읍 창리~연라리, 2단계 가남면 본두리~태평리(종점)까지 용지 및 지장물 보상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국비와 도비 등 공사비 지원이 차질을 빚으면서 완공이 늦어질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여주~가남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현재 전체 도로공사 공정률이 1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군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용지보상 등은 거의 완료돼 내년도 예산지원만 차질없이 지원되면 공기는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여주현장을 비롯해 전체 도로공사 현장에 지원되는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공기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군은 지역 내 국도와 지방도 확·포장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정부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