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사 이전 주변 상권 살린다

수정로 일대 활성화구역 지정… 국비 100억원 투입

성남시는 청사 이전으로 주변 상권이 타격을 받아온 수정구 수정로 일대를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이전으로 상권이 침체됐던 수정구 수정로 일대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흥, 수진, 태평 등 8개 동이 포함된 수정구 중심 상업지역에 오는 10월부터 경영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1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시가 진행 중인 ‘기존 시가지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결과를 반영한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함께 수정구에 있던 시청사가 이전하고, 대형유통점이 입점해 최근 들어 이곳 영세점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면서 “시가 상권 활성화 구역 유치에 성공해 수정로 일대 주변상권이 자생력을 갖춘 지역상권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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