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中企리더스포럼을 기대하며

2011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리더스포럼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중소기업 최고의 지식 축제의 장이다.

 

2007년 처음 중소기업CEO를 대상으로 한 포럼을 개최했던 중소기업중앙회는 리더스포럼이 어느 경제단체 못지 않게 내실있게 꾸며진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는 참가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2박3일이었던 프로그램을 3박4일로 연장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원자재가와 물가상승 등 악화일로에 있는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10년,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투명경영을 확산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더스포럼은 8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오전 폐막식까지 각종 강연과 문화행사로 바쁜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동반성장의 길과 대·중소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요즘 우리경제의 화두인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첫날에는 우송대학교 John E, Endicott 총장의 ‘항상 변화하는 세상속에서도 변화하지 않는 것들’ 명사특강이 진행되고, 둘째날에는 김홍신 소설가의 조찬강연을 시작으로 조갑제 대표, 김성녀 국악인,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 등의 강연이 열리고 행사 3일차에는 홍혜걸 의학박사, 장대환 매경회장의 강연과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의 조찬강연, 강신장 (주)세라젬 부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리더스 포럼은 중소기업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G20회의 개최를 통해 높아진 국격만큼이나 중소기업의 품격도 한층 높일 수 있는 명품 포럼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김진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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