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시장, “교육·보육 1번지 살고 싶은 도시로”

[Now Metro]청사진을 듣는다

혁신교육·보육 출산도시 선정

 

“그동안 오산시는 우수한 인재들이 교육때문에 떠나는 참으로 타까운 현실에 있어 무엇보다도 교육환경 여건개선이 시급한 문제였다. 그래서 민선5기는 교육이 주요 공약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동안 행정이 예산만을 지원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공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역할(교육협력과 신설 및 폭넓은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조례개정)로 전환하면서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5기 1년을 교육환경 개선에 전력해 왔다고 우선 강조했다.

 

Q           혁신교육도시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A            지난 2월 11일 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을 할 수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혁신 교육도시 선정은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단체, 교육계, 학부모가 하나되어 협력하고 지원한 덕분에 얻어낸 결과다. 세부사업으로는 혁신교육 이끌어줄 등대역할을 할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교사의 의식변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학생의 참여적·창의적 교육과정을 구현하여 공교육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가 공부하는 학부모스터디, 시의 모든 문화, 역사, 행정이  교육의 현장화되는 시민참여학교, 혁신교육도시 성공을 위한 사업연구 및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혁신교육 지원센터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향후, 성공적인 지자체 혁신교육 모델을 만들어 시가 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 시민의 휴식공간 재탄생 

자전거도로 190km 구축 등 / 그린시티 조성사업 순항

 

Q           보육 출산도시로도 선정됐는데

A            오산시는 출산율이 가구당 1.59명으로 전국 2위이며 국공립 보육시설이 20개소로 보육기반이 타시군보다 평균 2배로 높고 평균 연령도 30.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또한 지난해 시의 보육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9.1%로 도내 최상위권이다.

이에 따라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에서 나서 2014년까지 총 30개소로 늘리고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우선적으로 보육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도로부터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선정된 만큼 365일 24시간 보육시설 확대운영,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확대지원, 셋째아 이상 자녀 보육료 지원, 만5세아 단계별 무상보육 확대 시행, 장난감대여점 활성화, 취약 보육시설인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확대운영, 다문화가정 보육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영·유아 보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Q           그린시티(Green-City)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A            오산은 아름다운 오산천과 물향기수목원, 독산성 등 빼어난 자연환경이 많다. 이중 오산천은 시의 소중한 자산이며 보고다. 따라서,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오산천으로 유입되는 실개천 정비,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등 사업에 대해 환경부에서 575억 원을 확정한 만큼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이와함께 악취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위해 누읍동 공업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환경기초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악취저감시설 추진, 악취모니터요원 등 시민이 참여하는 통합 감시체계 구축 등을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오산천에는 자전거 도로망을 쾌적하게 구축하고, 통근·통학·쇼핑과 주말 여가활동을 위해 시 전체에 녹색생활형 자전거도로망 190Km를 연차적으로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Q           민선5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은

A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활기찬 변화를 시정철학으로 행복한 오산 건설이다. 위로부터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아래로부터 의견이 존중되고 시민이 중심되는 행정, 웃음을 찾아드리는 친근한 행정을 구현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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