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2011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 선포식

“책 읽는 즐거움 함께 나눠요”

“한권의 책으로 만나는 희망, 용인은 지금 독서 중입니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오후 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독서진흥 운동인 ‘2011 한 책, 하나된 용인’의 독서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책으로는 시민투표로 최종 결정된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선정됐다.

 

선포식에서는 독서운동 시작선언, 선정도서 전달이 있은 뒤 김난도 교수의 영상 축하인사와 테너 강형문의 문학을 노래하는 북밴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식후 행사로 독서그룹 신청자에게 선정도서를 배부했다.

 

독서그룹은 책과 관련된 서로의 생각과 감성을 나눠보는 동아리로 4~10명 이내의 가족과 친구, 이웃과 동료로 구성해 홈페이지나 가까운 도서관에 신청하면 되며, 독서그룹은 올해 선정도서를 지원받게 된다.

 

김학규 시장은 “책 읽는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 책, 하나된 용인’은 시민독서의 출발점이며 모든 시민이 하나의 책을 읽고,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 동안 한 권의 책을 용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토론에 참여하거나 책 관련 여러 행사를 경험하는 등 독서문화를 형성하고자 추진하는 독서운동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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