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주민의 심정으로…충실한 ‘민심의 가교’

[Now Metro] 민의의 전당

제3대 포천시의회 (의장 김종천)는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바른 의정을 슬로건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자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의회는 교통인프라 확충 및 산업단지 조성, 교육육성지원 등 행복도시 포천건설을 위해 집행부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예산 꼼꼼히 챙겨 효율적 배분

포천시의회는 입법기관으로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 제정 및 개정 등을 통해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이후 현재까지 임시회 10회와 정례회 2회 등 총 12회의 의회를 열고, 조례안 55건, 예·결산안 8건, 동의·승인안 18건 등 총 81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특히, 예산안에 대하여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예산과 행사성 경비 등을 삭감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한 선택과 집중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가 추진하는 ‘시민중심 주민자치 시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재원을 배분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 건전성, 그리고 재정지출의 엄정한 관리로 불요불급한 수요 확대 방지와 재정운영의 투명성·형평성을 확보하여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입안과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여 주민본위의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총 155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하여 이중 87개 지적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하였다.

 

 

연구하고 대안… 의원들은 공부중

포천시 의회는 2차례 연찬회를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 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연수에서 집행부의 행정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감사기법과 시정현안사항, 그리고 여론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있었다.

 

또한, 올해 5월중에 실시한 선진시설 벤치마킹에서는 충남 횡성 추모공원, 통영케이블카와 문경 짚라인 체험,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농법과 경북 안동의 고택 및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우리시 현안사업들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발로뛰며 민원의 현장 누벼

포천시의회에서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과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하여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감사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주요사업장 8개소를 현장 방문하였고, 제66회 임시회와 제70회 임시회에서는 총 19개소 사업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시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하였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항상 지역구를 중심으로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과 고통분담 ‘의정비 동결’

포천시의회에서는 지난 연말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와 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의원들도 지역구를 중심으로 방역초소근무를 하였다. 1월 4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방역활동에 참여했으며, 종합상황실과 방역초소 등을 방문하여 근무자를 격려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구제역으로 인하여 지역축산업의 기반이 붕괴되는 수준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실의에 빠져있는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피해보상의 현실화와 조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질문을 통해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등 의회차원의 노력을 하였다.

 

또한, 포천시의회는 올해 의정비를 동결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서민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지역여건을 고려해 출범하자마자 의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interview  김종천 의장

“규제풀어 먹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의원들 입체적 도로개설로 ‘만성 교통난’ 숨통 총력

 

Q       포천시의회 3대 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한지가 1년 가까이 되는데 그동안 거둔 성과가 있다면

A        우리 3대 의회는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2010년 7월에 임기가 시작되어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바른 의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하였으며 이제 어느덧 약 1년 가까이 의정활동을 해 왔다.

1년 동안 성과의 답변보다는 우리 포천시의회에서는 의원님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을 찾아 살펴보았고 곳곳의 주민들 그리고 민원사항 또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확인하였고 우리시 현안 사업 등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우리시 현안사업 등의 어려운 예산상의 문제점 및 현안규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인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하여 적극 노력하였으며 주택공사를 방문하여 축석~무봉간 도로개설에 필요한 교통혼잡개선비용인 250억 지원요청을 강력히 건의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Q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시의회는 어떤 노력을 해  갈 계획인가

A        우리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두말할 나위 없이 도로교통문제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한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유치 및 기업유치에 필수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있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우리시 백년대계를 꿈꾸는 교육육성지원이라고 하겠으며, 시민들의 편안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문제도 중요사안 이다. 우선 도로교통문제에 있어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지속적 진행이 필요하며, 민자고속도로 문제로 항간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무성하지만 단호히 말씀 드리건데 확인결과 은행권 등 예산문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다만, 행정적 법적절차에 따라 다소간 착공시기에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연내 착공목표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다음으로 43번 국도 6차선 확포장 사업은 1차용역 설계비가 결정되어 진행되고 있기에 국책사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아 주셨으면 한다. 다만 약 1,800억원에서 2,000억원 정도 소요되는 예산이 우선 연차적으로 몇 백억씩 빠뜨림 없이 채정되도록 잘 챙겨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시 집행부 및 시장 그리고 국회의원과도 유기적인 만남과 협의, 그리고 적극적인 대 정부 접촉 등 의회차원에서 더욱 발 빠른 노력을 경주하여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Q       광역 화장장 유치를 놓고 주민반대가 심하다.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A        우리시는 화장장 유치문제가 최고의 핵심 및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참 미묘한 입장이다. 화장장이 꼭 필요한건 아는데 우리지역에는 안 된다는 주민들의 생각과 입장이다.

또한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을 이해할 수 있다. 집행부에서는 해결방안을 위해서 먼저 화장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문화시설이라는 주민설득이 필요하며 선진국 및 우리나라 타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수한 화장장 시설을 더 많이 알리고 설득해야 한다. 화장장이 문화시설이라는 측면에서 주민편익에 따른 부대시설에 과감한 투자와 유치마을에 대한 최고의 인센티브 제공을 비롯, 필요시 마을발전에 따른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최고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유치되는 주민들은 꼭 우리 마을은 안 된다고 하기 보다는, 잘 돼있는 타 시·군 화장장 등을 적극 방문하고 확인하여 서로가 배려하는 모습과 시와 마을을 위한 배려와 양보의 선택을 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다.

 

Q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포천시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는 점을 잘 안다.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면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부분은 더욱 침통하기만 해 가슴 아프다. 저희 포천시의회에서는 지금부터가 우리시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시 의회는 우선 도로,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철도 및 전철유치문제도 적극 대처할 것이며, 백년대계인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그리고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최우선적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포천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복지 및 사회보장제도에 대하여도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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