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천 2014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

파주 도심을 흐르는 금촌천이 오는 2014년까지 총 26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시는 12일 “ 유영숙 환경부장관과 이인재 시장이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도심하천인 금촌천의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화, 복개된 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파주여고에서부터 금촌역을 지나 공릉천 연결부분까지 총 3.7㎞ 구간인 금촌천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260억원을 들여 생태복원작업이 추진된다.

 

금촌천이 생태하천이 되면 녹색공간과 교통량 감소로 대기와 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인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금촌천의 생태복원 작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했는데 이번에 성사됐다”며 “2014년 금촌천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도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파주 금촌천을 비롯 전국의 총 50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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