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일자리 만들기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제와 더불어 우리경제의 가장 절실한 과제이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고용의 88 %를 차지할 정도로 일자리 만들기의 보고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999~2009) 전산업기준으로 중소기업은 346만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반면, 대기업은 49만4천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사업체수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은 32만6천개가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1만6천개가 감소하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4만 여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실업이 늘어나고 중장년층의 실업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이때에 중소기업계가 서울시, 중소기업단체 등과 연계하여 인력의 미스매칭 해소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은 매우 흐뭇한 일이다

 

중소기업 현장은 청년층의 취업기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청년 실업인구는 넘쳐나도 인력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청년인력들의 생산직 취업기피는 중소기업의 생산기술분야의 인력공급 단절로 이어진다.

 

공고 진학 신입생 및 학부모의 90% 이상이 대학진학을 희망하고 있고, 학생유치에 취업률보다 대학입학 실적이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공고의 현실이다.

 

이처럼 실업난 속에서 구인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간 미스매칭 현상 때문이다.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있어도 일에 대한 자부심보다 주변시선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을 더욱 중시하게 된다. 사회적 통념에 따른 체면문화의 해소가 중요한 이유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학생 및 교사, 국민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운동이 필요하다.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고 한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고, 일자리 창출은 중소기업 육성에 있다는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도모하는 확산노력이 매우 필요한 때이다.   김진기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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