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DMZ (비무장지대) 내에 올해부터 5년 동안 100㏊ 규모로 조성 예정인 친환경 사과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이달 말까지 4㏊ 추가신청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사과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가 ㏊당 7천만원으로 50%가 지원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33㏊ 이상의 규모로 지목이 전·답이면 소재지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되고 과원 예정지 조성 후 사과나무를 심으면 된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밭작물 대비 소득이 높은 파주사과는 저장성이 좋고 수도권 남녀노소 소비자에 인기가 높은 과일이어서 사과재배에 관심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민통선지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명인복씨(56)는 “예전 어렵게 관리하던 사과나무를 생각하고 면적 증가에 따른 유통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농가에서 10a당 130주 내외로 식재한 후 1년 만에 나무당 1박스(5㎏) 이상 수확과 키가 낮아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서 기계화를 통한 생력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