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불투명했던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고읍IC∼회암IC 구간이 올 연말께 임시 개통될 전망이다.
21일 동두천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됐던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고읍IC∼회암IC 구간에 대해 LH가 사업비 98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고읍IC∼회암IC 구간은 당초 이달 말 임시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LH가 부담키로 했던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었다.
특히 옥정교 구간은 LH가 시행하고 있는 옥정신도시개발지구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5∼6개월가량 소요되는 횡단 배수로 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을 하지 못해왔다.
이로 인해 국도 3호선 동두천에서 의정부까지 20㎞가량이 심한 교통체증으로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등 주민불편과 기업의 물류비용 증가로 지역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그동안 지연됐던 고읍IC∼회암IC 구간 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연말 안에 임시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읍IC∼회암IC 구간 도로가 임시 개통되면 이미 개통된 양주 회암IC∼동두천 신내IC 구간과 연결돼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됨은 물론 기업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돼 동두천 제2산업단지의 기업 입주에도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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