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도시 만들기 - 시화센트럴병원
시흥지역 대표 종합병원인 센트럴병원(이사장 김윤희·의학박사·신경외과전문의)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역 내 최대인 400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수술실 5개실, 중환자실, 소아전용병동 등을 갖춘 종합병원인 센트럴병원의 건립 이념은 ‘지역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고객중심병원’이다. 특히 ‘의료법인 운영을 통한 사회봉사’의 뜻을 갖고 정왕동에 개원한 센트럴병원은 희망경영, 혁신경영, 환자중심, 사회봉사, 상호협력의 핵심가치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은 물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전문의로부터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고, 최첨단 의료장비, 처방시스템, 전자기록장치 EMR 도입과 로봇인공관절센터 및 미세척추센터 개소 등을 통해 전국적인 의료수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트럴병원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이며,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성화된 전문센터로는 내과전문센터, 미세척추센터, 로봇관절센터, 미세접합센터, 내시경센터, 대장항문센터, 복강경센터, 인공신장센터, 소아정형센터, 안센터, 암센터, 심장센터, 뇌졸중센터, 종합검진센터, 산업환경의학연구소 등이 개설돼 있다.
센트럴병원의 보유 의료장비는 의료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인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초음파진단기, 1.5T MRI, MD CT, 관절경, 고성능 미세수술 현미경, 감압치료기, 체외충격파 쇄석기, 의료영상 전송 시스템(PACS) 등을 갖추고 있다.
초정밀 로봇 ‘로보닥’ 이용 인공관절 수술
센트럴병원 인공관절센터는 로봇인공관절 의료로봇 로보닥으로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있다.
로보닥은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오차를 크게 낮춤으로써 재수술 가능성을 대폭 줄였다.
‘로보닥 수술’은 엉덩이와 무릎, 발목 등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병변 부분과 다른 관절의 각도를 정확히 계산해 미리 컴퓨터로 세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각 관절 부위를 CT로 세밀하게 촬영해 수술 부위를 측정한 뒤 시뮬레이션 결과를 컴퓨터에 입력해 가상수술을 한다.
몇 번의 확인 작업이 끝나면 로보닥이 직접 관절 부위로 들어가 인공관절이 삽입될 대퇴부와 경골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대로 깎아낸다. 의사는 그곳에 인공관절을 끼우고 절개 부위를 봉합하면 수술은 끝난다.
수술을 담당하는 오승환 박사는 그동안 서울혜민병원, 강동가톨릭병원(로봇시술센터 소장), 경희대학병원(로봇시술센터 소장) 등에서 근무했으며,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져 높은 수술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센트럴병원에서 도입한 의료로봇 로보닥은 2008년 8월 미국과 일본의 5개 대형병원에서 이뤄진 120여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에 제조품목허가 공식승인을 획득한 장비로, 국내에서도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수입허가를 받은 최첨단 의료장비다.
나노 내시경 통해 목디스크 완치율 높여
목 디스크 치료의 경우 무절개·무통증을 위해 나노 내시경으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과거 목 디스크 수술은 반드시 절개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었다. 하지만 절개수술은 절개 부위가 3㎝에 이르며, 골반뼈를 이식하고 금속 디스크와 나사못, 금속판을 넣는 골융합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과 휴유증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목 디스크는 목 부위뿐 아니라 신경조직의 손상으로 몸 전체에 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는데 큰 부담이 따랐다.
미세척추센터소장 박향권 박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나노 내시경 목 디스크 수술’은 기존 절개 부위의 10분의 1인 0.3~0.5㎝의 작은 구멍에다 내시경을 삽입,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치료하는 시술법으로, 척추의 정상조직(인대, 근육, 뼈, 혈관)을 그대로 보존해 환자에게 최소한의 부담을 주는 최소 상처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또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당일 시술 후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노약자에게도 치료가 가능하다”말했다.
박향권 박사는 고려대학교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교수, 서울 강남 더조은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척추디스크분야에서는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저소득층에 무료인공관절 ‘인술’
김윤희 이사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센트럴병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로봇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저소득층을 위한 인공관절 로봇수술지원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이경훈 큐렉소 대표, 김윤희 센트럴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센트럴병원과 큐렉소는 올해 초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이용한 저소득층 로봇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새무릎 캠페인’을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무릎 캠페인’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가 손으로 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수술의 정확도가 뛰어나다.
센트럴병원과 큐렉소가 함께 뜻을 모아 비용 때문에 수술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에게 한 차원 높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센트럴병원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검사부터 수술, 재활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관절 건강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매월 2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시술한 바 있다.
경기 서남부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
2007년 개원 이래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해온 센트럴병원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진, 수술장비, 의료시설, 전문인력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유명의료진 및 국내 권위자를 직접 초빙한 미세척추디스크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안센터 등은 다른 종합병원과의 차별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윤희 이사장은 “시흥지역은 물론 경기 서남부의 중심병원으로 도약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하는 친숙한 병원으로 다가 가겠다”며 “이제 병원은 환자의 병을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기진단을 통해 발병을 최소화하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종합검진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센트럴병원이 시흥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 본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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