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리종영)은 지난 18일과 19일 2일간 가평군 설악면 소재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특수통합체험캠프를 열었다.
가평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교사협의회가 공동 운영한 통합체험캠프에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지체장애학생 5명을 비롯 특수학급에 소속된 장애 학생 73명과 통합학급 학생 54명,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보조원, 인턴교사 41명 등 총 172명이 참여한 가운데 “너랑 나랑, 우리함께” 라는 주제로 서로 돕고 함께 활동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공동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합체험캠프에서는 신나는 미션OL 프로그램, 의복체험과 성문화체험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마사지 프로그램, 흥겹게 연주하며 협동심을 기르는 두드리 프로그램, 모두가 하나 되는 솜씨자랑과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 흥겹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수련원 야외공간의 숲에서 진행된 미션OL 프로그램은 특수학급의 학생과 통합학급의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함께 다양한 미션을 해결해가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유·초등부 학생들이 준비한 두드리 프로그램인 타악 콘서트에서는 타악기를 신나게 두드리는 합주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협동심을 배양하고, 중·고등부의 마사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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