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태풍 흔적 널브러진 나뭇가지.쓰레기 등 말끔히 청소

안성시 700여 공직자가 태풍 메아리로 도심 곳곳에 널브러진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황은성 안성시장 등 700여 공직자는 2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제5호 태풍으로 도심 곳곳에 현수막과 가로수 일부가 훼손됨에 따라 도심과 농촌지역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이들은 길가에 널브러진 비닐봉지와 담배꽁초, 거센 바람에 부러진 가로수 나뭇가지, 현수막 등을 거둬가는 등 모두 10t 여의 폐기물을 거둬들였다.

 

또 읍·면·동 직원들도 농촌지역 등 담당지역에서 거센 바람으로 일부 훼손된 가로수 정비를 비롯해 쓰레기를 줍는 등 태풍의 흔적을 말끔히 치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황 시장은 “태풍의 흔적이 쾌적한 도심을 뒤흔들어 놓는 등 도시 미관을 해쳐 공직 스스로 환경정비에 나섰다”며 “시민들이 깨끗한 도심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직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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