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오산 세마고(교장 이건)의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20% 지역할당제가 도입된다.
4일 오산시에 따르면 세마고는 올해 모집정원 12학급(급당 32명) 384명에서 10학급(급당 30명) 300명으로 2012년 입학전형을 마련하고 선발기준도 일반전형이 70%, 지역우수자 20%, 자기주도 학습전형 10%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와 달리 3개 항목 전형에서 1개 항목 동시전형으로 전환했고, 전형방법은 일반 및 지역우수자 전형이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 중 교과활동 150점, 출결 20점, 봉사활동 20점, 수상실적 10점과 면접고사를 치를 방침이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내신성적과 면접고사로 치르며 학습계획서에는 지원동기, 학습과정, 진로계획 등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세마고의 올해 신입생 경쟁률은 오산 313명, 수원 445명, 화성 350명, 기타 지역 92명 등 1천200명이 접수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원ㆍ화성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산지역의 학생들은 불과 88명만이 합격했다. 세마고의 2012학년도 입학전형은 이달 초 확정된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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