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R&D센터 설립 양해각서
의왕시는 포일동 포일2지구 내 착공 예정인 포일인텔리전트타운(본보 4일자 9면)에 628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일본 덴소㈜와 체결했다.
시는 경기도·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와 함께 자동차 부품생산 세계1위인 일본 덴소㈜와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5천650만달러(한화 628억원)를 투자하는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한국덴소판매㈜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모리오카 코오타 한국덴소판매㈜ 사장, 안홍철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가 참석했다.
일본 덴소㈜는 1949년에 설립된 184개의 자회사와 12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3조엔(한화 41조원)을 기록했으며 한국덴소판매㈜는 한국 내 영업 및 개발담당법인으로 일본 덴소㈜의 한국 총괄본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자동차 부품생산 세계 1위의 일본덴소㈜가 한국자동차산업에 대한 맞춤형 첨단부품의 적기 공급을 위해 투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일본 덴소㈜의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된다.
특히 시의 전폭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와 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이 만들어 낸 결과로 기초자치단체의 유치활동을 광역자치단체와 정부기관이 지원하는 이상적인 투자유치협력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덴소㈜의 투자유치는 의왕시민의 단합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의왕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도에는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 및 관련 기업의 40%가 소재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도내 중소기업과의 많은 기술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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