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상동역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사이 800m를 만화거리로 꾸미고 상동역에 만화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4일시에 따르면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에 맞춰 상동역사 지하에 50㎡ 규모의 만화문화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는 만화체험코너가 설치되고 만화전시, 각종 만화 이벤트 개최, 만화도서와 캐릭터 판매 등을 하게 된다.
또 이곳에서 국내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제작 보급의 산실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까지 800m의 거리를 ‘코믹스토리로드’로 꾸밀 계획이다.
거리에는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유명 만화가의 얼굴 조형물 및 만화 캐릭터와 캐틱터가 담긴 배너가 전시되고 미적 감각이 깃든 벤치와 가드레일, 가로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월별, 계절별로 만화거리에서 다양한 만화 행사를 열어 부천이 만화산업도시임을 알리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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