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통상고, ‘글로벌 인재’ 키우는 ‘글로벌 명문’

[Now Metro] 건강한 교육 건강한 환경

 

구유현 경기국제통상고 교장

 

어학·에티켓 등 세계적 감각 길러

“국제통상경영 분야의 명문 특성화고로 도약하는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맡기세요.”

미래사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적자원이 국가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길러내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왔다.

 

교육은 참다운 인간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그 참다운 인간은 저절로 만들어지거나 실천적 지혜를 갖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평생 동안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함은 물론 그를 둘러싼 다양한 삶의 장도 도덕적 삶에 기여하도록 도덕적 환경이 되어야 한다.

 

학교는 바로 이런 노력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본교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은 물론 맞춤진로교육으로 취업 및 진학에 관한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명실 공히 진로교육의 명문고로 우뚝서고자 한다.

 

특히 글로벌 인성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가르치며, 남을 배려하고 먼저 실천하는 학생, 글로벌 에티켓과 예의범절을 몸에 익힌 품위 있는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원어민 강사의 충분한 지원과 독서 교육할 수 있는 사서교사 지원이 절실하다.”

 

통상·경영분야 전문인 양성 ‘특성화고’

‘부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명문학교를 꿈꾸는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가 될거예요.

부천의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이하 경기통상고)는 올해 초 교명을 변경하고 특성화고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의 부명정보산업고의 실업계 고등학교의 이미지를 벗고 ‘창의적 인간,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목표아래 부천의 유일한 특성화고로 거듭나 고등학교 교육현장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기통상고는 실용외국어를 바탕으로 통상·경영분야 직업 전문 기능을 특화하여 통상·경영분야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경기도 교육청의 특성화 학급 지정에 따라 성공적인 특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특성화 교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통상고는 특별실 구축, 교원연수 지원, 특성 마인드 제고, 학교이미지 개선과 홍보, 교재 개발, 협력체제 구축, 학습능력 향상 등 각고의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과거 실업고 하면 흡연과 학교폭력의 대명사로써 비춰지기 일쑤였지만 경기통상고는 화려하게 탈바꿈해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어 학생 개개인이 분명하게 자기목표를 찾아주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결과, 지금은 평준화 지역인 부천에서 입학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교가 되었다.

학습성과 보다 ‘인성교육’이 우선

학습성과보다 항상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구유현 교장의 교육철학 또한 경기통상고의 특성화고로 성공하는데 초석이 됐다.

 

경기통상고는 국제통상외국어과(3학급), 국제경영정보과(5학급), 관광비즈니스과(3학급), 국제홍보디자인과(3학급) 등 학년별 14학급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제교류 활동으로 중국의 발해대학, 일본의 도쿠야마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여름방학에는 실용적인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여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국제통상외국어과는 영어를 바탕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등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통상분야 전문지식을 익혀 국제통상 전문가를 육성한다.

 

국제경영정보과는 영어 등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경영 및 정보처리 분야의 지식을 익혀 글로벌 경영 능력과 정보마인드를 갖춘 전문기능인을 길러낸다.

 

관광비즈니스과는 실용 외국어를 바탕으로 관광통역 분야 전문지식을 익혀 관광 비즈니스 분야의 글로벌 인재을 육성한다.

 

국제홍보디자인과는 그래픽 디자인과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중심의 교과 편성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창의적인 디자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 실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디자이너를 길러낸다.

경기통상고는 세계를 향한 진로교육하는 학교, 첨단실습실이 있는 학교, 우수학생 멘토링 지도 학교, 다채로운 방과후 학습활동 학교라는 네가지 장점을 가지고 국제통상경영 분야의 명문 특성화고로 도약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심곡복개천 복원사업

콘크리트 걷어내고 생명을 불어 넣는다

환경부 국책사업 선정…1.2km 구간 생태하천으로

환경부의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으로 부천시 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이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은 원미구 심곡동 흥천길(원미사거리~중동신도시 지구계)에 위치한 심곡천 1.2㎞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50억원을 들여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0%와 도비 15%를 지원받게 됐다.

 

심곡복개천은 8차선 도로로 이용되고 있고 이 가운데 중앙 쪽 4차선이 복원된다.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기능을 상실한 도심하천을 살리고자 환경부에서 200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범어천, 천안시 성정천 등 지금까지 전국 20개 하천이 선정돼 생태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부천시 심곡천은 3단계 사업으로 2012년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6월10일 환경부 장관 주재로 3단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부천시 등 10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자체는 성실한 사업수행으로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지는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또 한국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부천시 역점사업인 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심곡천이 도심속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고 수질 개선 및 생태계가 복원된다.

 

특히 시민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심곡천 주변 구도심을 활력 있는 장소로 재창출하게 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6개월 간 심곡복개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국토연구원)을 수행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친환경 하천 조성으로 인한 인근 지역 지가 상승, 녹색공간 제공으로 인한 도심 속 온도 저감, 환경·생태가치 회복으로 보행환경 수요대응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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