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계약심사팀 운영 10억2천만원 예산 절감효과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제를 운영한 결과 10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계약심사팀을 신설, 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 심사를 벌여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했다.

 

3천만원 이상 공사와 2천만원 이상 용역, 1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총 174건(사업비 134억원)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도덕산·구름산 산림 연결통로 설치공사’, ‘본관 창호 교체공사’  등 86건의 공사에서 6억원을 절감했고, 용역부문에서는 ‘실내체육관 잔디광장 유지보수’ 등 49건에서 3억4천4백만원을 절감했다.  물품구매 부문에서도 39건에서 7천1백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운영하는 계약심사제는 각종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의 사전 차단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원가계산 및 공법의 적절성과 설계상의 낭비요인 등을 사업 발주 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설계 및 원가심사로 계약심사의 내실 있게 하여 지속적인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계약심사로 절감된 재원은 교육 및 복지부문과 서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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