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파주시
‘겉모습의 화려한 것을 버리고 실질적인 것을 취했다’
‘2020도시계획’ 파주 남북 균형발전 주춧돌
‘2020도시계획’ 파주 남북 균형발전 주춧돌시는 시전체가 고르게 성장되도록 그동안 교하, 금촌, 문산권역으로 위주에서 탈피해 ‘2020 도시기본계획’을 자유로, 통일로, 내륙도로 중심으로 개발축을 변경했다.
이와함께 이미 시면적의 72%(469.5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 시킨데이어 지난 5월 교하를 제외한 금촌1,2동, 조리, 월롱, 탄현 등 토지거래허가지역(182.4㎢)도 추가 해제시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92.8%가 해제되는 성과를 거둬 지역의 균형발전의 기초를 닦았다.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에도 노력, 접경지역에 대성동을 포함하는 등 각종 대규모 개발·개선사업에 대한 재원 및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더불어 지역개발을 가속화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12년 까지 LCD클러스터 산업단지 계열사 4곳, 협력단지 7곳을 조성, 70여개사를 입주시켜 부가가치 1조 7천억, 1만5천명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적성면에는 2013년까지 문화콘텐츠 분야 127개 중소기업이 들어서는 적성산업단지를 조성, 북부권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했다.
사회간접자본도 유치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국지도 56호선, 문산·연풍 간 도로확포장, 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균형개발의 필수 요건인 도로망 확충사업도 진행했다.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문산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문산행복센터를 개관, 행정기관과 문화 및 복지시설을 가춰 북부지역 10만 주민들의 문화복지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다.
‘백년대계’ 출발점 ‘교육예산’ 크게 늘려
시는 교육예산 확충을 위해 그동안 시 전체예산의 1.3%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을 3배 증액한 165억원을 확보, 초등학교와 만5세 유치원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 하고 폐교를 이용한 방과후 영어체험학교, 영어마을 위탁교육 확대등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방과후 돌봄교실,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학습용 노후컴퓨터 교체, 특성화 교육대상 학교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더불어 공공도서관 증설에 힘써 지난 1년간 작은도서관 3개소와 병영도서관 3개소를 개관한데 이어 병영도서관 2개소를 추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유치도 적극적이었다. 이화여대를 비롯 신흥대, 서강정보대, 한서울관광대, 신경대, 광양보건대 등 대학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섰다.
이와함께 시는 파주출판도시를 출판·인쇄 중심의 1단계 수준을 뛰어 넘어 영화와 방송 애니메이션 등이 펼쳐지는 2단계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출판단지를 단순히 책을 만들어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예술단지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제2자유로 개통·서울~문산고속도 조기 착공
시는 제2자유로를 개통시킨데 이어 통일대비 광역교통망으로 추진중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에 노력하는 한편 파주 동·서를 잇는 조리~법원(국도56번)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재개하고 금촌~월롱간은 연내에 문산~ 연풍, 법원~상수간은 내년까지 각각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와 서울 등 인근 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교통노선 확충에 힘써 지난 1월 서울 도심으로 직접 연결되는 광역 급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교하신도시~서울역을 운행하는 광역급행(M) 버스는 일산을 거치지 않고 제2자유로를 거쳐 서울역까지 빠르게 운행한다.
뿐만아니라 작년부터 올해까지 신촌역, 영등포, 합정역을 연결하는 광역직행버스 5개 노선과 대화역, 김포공항, 구파발역, 도봉산역을 연결하는 일반형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여 파주에서 주요 도심지역을 잇는 환승거점 지역 연계노선을 확충하고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도심에서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시간을 조절하는 첨단신호체계 구축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도입으로 상습정체 구역을 해소해 가고 있으며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특히 GTX(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일산선(지하철3호선)연장에 대한 계획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농업·관광 어우러진 ‘청정도시’
시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기반으로 아파트 단지 옆에 논과 숲이 있는 모습이 파주시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6만㎡ 부지에 주말농장을 마련, 2천500가족에게 밭 한 뙈기의 작은 행복을 선물했다. 또 출판문화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DMZ 자연생태지등 파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주말을 농촌에서 보낼 수 있도록 적성, 장단 등 농촌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 농촌체험마을, 체험농장과 연계할 수 있는 투어코스를 개발하여 다양한 농업체험과 전통문화체험이 진행이 되도록 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콩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와 6년근 인삼을 테마로 한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매년 방문객이 급증, 지난해에는 약 150만여명이 찾아와 15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장단콩, 인삼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지역축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파주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이인재 파주시장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면 그속에 현안도 해답도 있어
초심으로 달려온 1년…규제 풀고 도약 발판 마련
“함께 해요. 행복한 파주라는 시정방침으로 지난 한해동안 열심을 내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제정등 총 56건의 두드러진 시정성과를 냈습니다. 임기2년차에도 지역균형발전과 명품교육도시실현 그리고 교통선진도시완성등 3대 역점시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인재시장(사진)은 취임 1년을 회고하면서 “취임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의 생활현장을 찾아가 대화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시장은 “제가 선거에 나왔을 때 공약으로 7대분야 100개 세부실천 과제를 약속했는데 이중 벌써 해결한 것도 있고 추진중에 있는데 이런 속도라면 임기중반 쯤에 모두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시민들이 함께 해주고 직원들이 적극 나서 일궈 낸 성과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지난 1년동안 구제역발생 및 강력 대처,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고 운정3지구 해결방안모색등 한마디로 전쟁이었다”며“육체적으로는 너무 힘들었지만 해결되고 나니 파주를 위해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특히 “구제역 발생시 추운 날씨에도 방역에 나선 시민,직원,군인들 속에서 희망을 보았으며 그것이 온몸으로 제가 파주를 위해 힘껏 뛰게한 원동력이 됐다”면서“제가 시민들로부터 참으로 사랑받는 행복한 시장이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시장은 “파주가 살기좋고 외부에서 찾아와 살게 하기 위해서는 파주 전지역이 고르게 발전해야 하고 교육을 통해 파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이 사통팔달돼야 한다”면서 “이 일이 시정책의 최우선의 방향이 될 것이다”며 관련사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를위해 이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투자로 연결되어 지게 하고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민통선지역발전을, GTX(도심급행철도)와 지하철3호선의 파주연장으로 교통망확충을, 교육에 대한 집중투자로 교육의 질을 한 껏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최근 직접 파주시 배지를 도안했다. 거기에는 쌀, 반도체, 그리고 책이 가지런히 놓여져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이 시장은 “쌀은 농업도시 파주의 ‘근본’이며 그 위에 우리의 정신을 살찌우는 출판단지가 있고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으니 통일한국의 ‘먹거리’는 파주가 다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면서 “담대한 구상과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노력해 파주를 가까운 미래에 살고 싶은 도시, 세계 첨단산업을 리드하는 기업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 통일 한국의 중핵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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