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서정식 의원 행정사무감사 빛나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의정활동 결과가 오히려 주민들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 입니다”

 

초선 의원으로 광명시 현안업무를 냉철하게 지적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광명시의회 서정식(한·48·사진) 의원.

 

서 의원은  조달등록 구매과정에서 문제점이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사업부서 담당자가 원하는 품목들을 회계과를 통해 조달 구매하게 되면 결국은 조달청에 등록된 특정업체 물품을 이용하는 결과가 돼 물품구매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업부서에서 조달품목을 회계과에 구매요청 할 때 특정제품만 지정할 게 아니라 최소한 여러업체의 제품 가격, 성능, 용량등의 항목을 평가한 비교평가표를 함께 회계과로 넘기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지난 12일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학폐광산 개발과 관련, 공원녹지 관리 기본계획 수립, 승인 이전 토지매입과 동굴견학 등 성급한 사업추진을 지적하는 등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타 의원들과의 차별성을 강조되기도 했다.

 

의회내에서 ‘부드러우면서도 할 말을 하는 의원’으로 통하는 서 의원은 취임이후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행감에서는 소관 상임위활동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연구와 자료수집을 통해 보충하는 등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수차례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시 집행부의 무사안일에 행정에 대해 매서운 회초리를 들며 집행부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서 의원은 답답한 문서들이 아닌, 철저하게 준비한 자료들을 활용해 절제된 설명으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서 의원은 “부족한 저를 선택해준 시민들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충분한 자료와 행정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선진형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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